본문 바로가기
독일생활

소중한 나의 한표 - 재외투표 전에 확인할 사항들(투표소 변경)

by 독일사는친구 2024. 3. 29.
반응형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제22회 국회의원 재외선거 기간입니다. 재외선거기간에는 주말에 관계없이 대사관에 방문하여 투표하실 수 있으니 재외국민 사전 투표를 신청하신 분들은 꼭 소중한 투표 하고 오세요.
 
오늘 베를린 대사관으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독일은 내일부터 오스턴(부활절) 휴일이 시작되기 때문에 투표하러 오신 분들이 적은 것 같았지만, 아직 주말이 남아있으니 많은 투표 참여 기대합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재외국인 투표 절차와 방법

투표장소 - 일반적으로 대사관(공관)에 설치되어 있으나 대체시설에 설치 된 경우가 있으니 거주 국가의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투표 장소를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투표기간 - 24년 3월27일(수) ~ 4월 1(월)총 6일간
투표시간 -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시 지참물 -  신분증명서 : 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재외선거인 : 한국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 영주권증명서, 비자 등 외국 국적이 없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지역구 의원에 관련된 정보는 사전 신청 시 등록한 이메일 정보를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투표소 입구에 관련 정보들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들이 비치되었습니다.

재외국인 투표 순서 

본인확인 - 투표용지 수령 - 기표소에서 투표 - 회수봉투에 투표지를 봉인 후 투표함에 투입 

투표소에 도착하신 후 신분 증명서를 확인하신 후 본인여부를 확인합니다.
본인여부 후 투표용지 수령확인을 하는데 정자로 서명을 하거나 지문 인식을 하게 됩니다. 본인인증 후 투표용지와 회수 봉투를 전달받게 되며, 기표소에서 투표 후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고 봉인 후 투표함에 투입합니다.

무효표 절대 방지!  - 소종한 당신의 한표를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도장을 찍고 투표용지를 후후 불어 말려 다른 곳에 전사되지 않도록 잘 말린 후 봉투에 넣었습니다.
투표시 사용되는 잉크는 특수 제작된 잉크로 전사(접히는 면에 베껴지는 것)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유권자에게는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관위에서는 전사로 인한 무효표를 예방하기 위해 투표 시 가장 안전한 방법은 투표용지를 세로로 접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표소 내에서 인증샷, 선거 사무소 배경,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재외선거 투표소 변경 

혹시 투표기간에 다른곳에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재외선거 사전 신청 시 등록된 투표소 외에 해외 어디에서든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신분증을 가지고 투표기간 체류하신 나라의 투표소를 찾아가시면 소중한 한표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투표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이 한표의 의미가 한국에 계신 분들 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사전 신청하신 모든 분들이 무효표 없이 소중한 한표가 한국까지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