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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독일 어린이 성홍열(Scharlach) 증상과 치료

by 독일사는친구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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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열이란?

독일어로 Scharlach라고 하며, 연쇄상 구균 감염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되는데 기침 또는 재채기, 산모가 자연분만 시 산모의 질에 의한 감염 등 다양한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에게서 보이는 성홍열의 경우, 그룹 A 연쇄상 구균이라고 말합니다.

그룹 A 연쇄상 구균은 인구가 밀집된 공간에서 기침, 재채기 혹은 인후 분비물의 비말 흡입을 통해 박테리아 감염 되는 것을 말하며 인후, 중이, 부비동, 폐, 피부, 피부아래 조직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쳐 발현 됩니다.

항생제 치료 후 24시간이 지나면 박테리아가 타인에게 옮기지 않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일 시 바로 소아과에서 감염 여부 확인과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연쇄상 구균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연조직염, 농가진, 괴사 근막염, 패혈성 인두염, 성홍열이 있습니다.

 

어린이 성홍열의 기본적인 증상

가장 먼저 얼굴에 발진이 생기며, 이후 몸통과 팔 및 다리로 퍼집니다.
이 발진은 사포처럼 아이 피부를 거칠게 만듭니다. 발진은 몸에 주름이 많거나 접히는 부분에 생기며, 이후 피부가 벗겨지며 발진이 나아지게 됩니다. 혀에는 노란빛의 흰색 막으로 덮인 붉은 돌기가 발생하는데 이후 막이 벗겨지고 혀가 빨갛게 변하면서 딸기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성홍열 진단과 주의 사항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은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성홍열의 경우 소아과에서 진단키트로 신속시험을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약은 항생제를 통해 가능합니다.
열이 나는 아이도 있으니 해열제도 함께 처방받아두면 좋습니다. 성홍열의 경우 기침이나 밀접촉을 통해 감염이 쉽게 되는 질환으로 유치원을 포함 공공장소에서의 활동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쇄상 구균 감염 시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는 페니실린이나 아목시실린과 같은 항생제를 처방받는데, 어린 소아의 경우 항생제로 증상 기간을 단축시키지만 청소년과 성인이 되면 이 효과가 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중이, 부비동 및 뼈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며, 사람 간의 전염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7일 - 10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하며, 아이의 상태에 따라 연조직염이나 농가진 증상이 심할 경우 별도의 피부약을 처방받습니다.

 

치료 중 충분한 물 섭취도 잊지 말고 챙겨주세요.
항생제 복용 후 2-3일 후에는 바이러스 전염성이 사라지므로 일반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만약 연쇄상 구균에 감염되고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부비동염, 유양돌기염 등 인근 조직으로 감염되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증상이 보일 시 빨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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