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달래2 봄 수확의 계절 : 명이, 달래, 밭일 봄은 자연이 내주는 것을 나눠 같는 계절입니다.베를린에는 곳곳에서 명이와 달래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동네 놀이터나 도로에도 가득해요.하지만 도심에 있는 것들은 먹기 꺼려지니 조금 외진곳에 가서 채취해야 합니다. 베를린에서 1시간 정도 있는 이곳에는 매해 명이를 따러 가는 곳입니다.지인이 추천으로 함께 다니고 있는 곳인데, '지천에 깔렸다'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이곳이 어디인지 몇년 째 모르고 쫒아다니고 있지만 말이죠. 이곳은 분명 명이 천지 입니다.올해는 조금 늦게 4월 말에 갔더니 잎이 커졌네요.아는 사람들만 와서 따가고 있는 것 같아요. 독일 사람들도 차를 길가에 세우고 잔뜩 채워 갑니다.올해는 할일이 너무 많고 작년에 만들어 둔 장아찌가 있어서 올해는 주변에 조금 나누고 먹을만큼만 따.. 2025. 5. 1. 베를린 달래 따기 - Wunderlauch 3월말 4월초는 베를린에 명이와 달래가 지천으로 피는 시기입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던 달래 스팟에 오늘도 다녀 왔습니다. 명이도 따러 가야하는데 겨울 내 계속 추웠던 탓인지 아직 덜 자란 것 같습니다. 저는 spandau 숲 으로 다녀왔는데 이곳에는 달래 뿐만 아니라 고사리 스팟도 있습니다. Rathaus Spandau 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도로 옆으로 모두 달래가 자라고 있습니다. 도로 옆은 먼지가 많은 편이니 숲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시면 돼요. 달래는 마늘과로 독일어로 Wunderlauch라고 합니다. 명이 -Bärlauch는 잎이 넓적하고 이파리만 먹지만 달래는 뿌리채 캐어 먹습니다. 두 잎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파리 크기에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풀 종류와 구분하고 싶다면 풀.. 2023.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