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비쉔 계약 : 독일에서 방을 구할 때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들

독일에는 Zwischen이라는 계약이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집주인과 직접 거래 하는 것이 아닌, 집을 임대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집 전체 혹은 방 하나를 대여해 주는 개념입니다. 미주지역에서는 서블렛(Sublet)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일 역시 이 츠뷔쉔은 합법적으로 이뤄지는 계약의 일종이며, 계약 이후 주계약자와 같은 동일한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Zwischen이라는 계약 전 알아두어야 할 주요 정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Zwischen (쯔비쉔) 계약에 대한 주요 사항

 

1. 츠비쉔 계약의 합법성

- 쯔비쉔 계약은 일반적으로 집주인(부동산회사)의 동의를 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합법적인 계약입니다.

- 주 세입자와의 협의를 거쳐 이루어지며, WG(Wohngemeinschaft)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2. 츠비쉔 계약 시 주의사항

- 계약 전 주 세입자와 임대료 및 사용공간에 대한 합의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 서면 계약서에 모든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초기 상태를 기입하거나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 수리 및 보수에 대한 책임과 비용 부담 등에 대해 사전에 상의하고 계약서에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3. 츠비쉔 계약자의 권리와 책임

- 쯔비쉔 계약은 합법적인 계약으로서, 계약자는 주 세입자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 계약 기간 동안 주 세입자와 동일한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문제 발생 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4. 주 세입자(Hauptmiete) 계약자의 권리

- 임대 계약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상세히 기록해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증금은 받아두고, 퇴실 시 충분한 시간을 두어 집 상태를 확인한 후 반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물 내 규칙에 대한 안내도 중요하며, 계약서에 명시하여 어길 시 책임을 지게 해야합니다.

 

5. 쯔비쉔 계약 종료

- 집 전체를 쯔비쉔으로 계약한 경우, 최소 3개월 전에 종료 통보를 해야 합니다. 계약 기간이 5년 이상일 경우 6개월 전에 통보해야 합니다.

- 방 하나만 임대한 경우, 합의된 계약 조건에 따라 통보하면 됩니다.